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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car

현대 기아자동차 미국에서 테슬라 충전표준 NACS 채택, 2024년 생산 차량부터 적용 예정

by Value curator 2023. 10. 6.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미국 내 전기차 고속 충전 인프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현대차와 기아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테슬라의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자사의 전기차에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변경은 미국에서는 내년 4분기부터, 캐나다에서는 2025년 상반기부터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됩니다.

NACS 충전구를 장착한 전기차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1만2000여 곳에서 고속 충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의 충전 규격인 CCS 충전구는 사라지며, 현대차와 기아는 2025년 1분기부터 NACS 어댑터를 제공하여 기존 CCS 장착 전기차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제 대차와 기아 전기차 이용자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충전 속도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차량은 800V 전압으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때도 최적화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테슬라 앱 대신 자체 앱을 사용하여 충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소비자 데이터는 테슬라와 공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지역 주요 도시 시내와 고속도로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출력 충전기를 최소 3만 대 설치하는 계획인 7개사 합작법인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며, 이러한 충전소는 CCS와 NACS를 모두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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